[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비수기 영향에 따라 LG이노텍의 상반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 하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비 15% 늘어난 1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18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비수기 영향에 따른 실적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실적 반등은 신제품 출시 구간인 3분기부터 본격화 돼 확연한 상저하고의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1000억원, 영업이익 2847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6.3% 증가, 3.9%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전년비 13.2% 늘어난 1조8600억원, 영업이익 55% 감소한 30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미 주요 거래선의 주력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1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 모듈, RFPCB 등 고부가가치 부품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비우호적인 달러/원 환율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