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롯데제과가 시리얼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펩시코사의 오트 전문 브랜드 '퀘이커'와 손잡고 다음 달 2일부터 시리얼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핫시리얼(4종)을 시작으로 시리얼 시장에 진출해 올해만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핫 시리얼(hot cereal) 제품은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콜드시리얼과는 달리, 따듯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는 타입의 제품이다.
데워 먹는 오트밀의 식감은 죽을 연상시키며 달지 않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핫시리얼 라인업이다.
컵과 케이스 포장으로 된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아몬드’, ‘퀘이커 오트밀 크리미 밀크’ 등 3종과 파우치 형태의 ‘퀘이커 오트밀 클래식오트’ 1종이다. 제품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온라인이나 편의점, 할인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핫시리얼은 시리얼이 보편화 된 유럽이나 미국에서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유럽은 지난 6년간 연 평균 12.6% 매출 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퀘이커 핫시리얼의 인기가 높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오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TV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쌓아 시리얼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