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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정상회담 설명회? 양제츠 만나는 대북 외교라인

기사등록 : 2018-03-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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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정의용·강경화·문재인 잇따라 만난다

[뉴스핌=장동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양제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관련 공조 및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은 30일 금요일 오후 외교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 중인 양제츠 위원과 면담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양 위원은 지난 18~21일쯤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사유 없이 일정을 연기해 이날 방문했다.

현재 방한 중인 양제츠 위원은 2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협의 및 만찬을 갖는다. 이어 30일에는 강 장관 면담 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다.

양제츠 위원의 이번 방한은 최근 열린 북·중 정상회담 이후 방문하는 것이어서 관련된 논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 대변인은 외신을 통해 보도된 영변 핵 단지 내 경수로의 가동 조짐에 대한 질문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실질적 비핵화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방향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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