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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필요하다면 4월 중 후속 고위급회담 열 것"

기사등록 : 2018-03-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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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문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합의"

[뉴스핌=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일자가 4월 27일로 확정된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필요하다면 4월 중 후속 고위급회담을 통해서 의제 문제를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채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은 정상 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준비해나간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남과 북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 관계 발전에 갖는 중대한 역사적 의미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시종일관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정부는 향후 예정된 분야별 실무접촉 등을 통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남북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를 정한 데 이어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을 논의할 실무회담을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통신 문제를 협의할 실무회담도 개최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차후 정하기로 했다.

29일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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