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60.53 (+38.24, +1.22%)
선전성분지수 10755.92 (+125.23, +1.18%)
창업판지수 1842.19 (+7.04, +0.38%)
[뉴스핌=황세원 기자] 29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한반도 정세 완화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3127.26으로 장을 시작해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3160.53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18% 상승한 10755.92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1842.1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한반도 정세 완화 등 영향으로 반등 마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개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했다.
다만 미중 무역 전쟁 우려는 여전히 증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응해 어떠한 보복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은 무역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은 무역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정당한 이익 수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증치세(부가가치세) 인하 조치 발표에 따라 A주 수혜 업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5월 1일부터 증치세를 1%포인트 인하하는 등의 조치로 4천억 위안 세금을 감액한다고 밝혔다.
중국 유력 투자자문업체 쥐펑터우구(巨豐投顧)는 “미국 등 과거 사례를 고려해 볼 때 이번 증치세 인하 후 A주가 단기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 첨단 제조업, 교통, 운수, 건축, 전신, 농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2785위안 대비 0.416% 오른 (위안화 가치하락) 6.3046위안에 고시됐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2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