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교육부가 30일 여대생 12명으로부터 대학 내 성폭력·성희롱 실태를 듣고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대생들은 박춘란 차관에게 자신들의 학교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들을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대학 내 성범죄가 만연함을 지적하며 성폭력을 저지른 교수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집단행동에 나서야만 대학 측이 귀를 기울이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학 내 인권센터 및 전문 인력의 부족 역시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학교 현장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대학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