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동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지난 12일 최홍식 전 금감원장이 사임한 지 18일 만이다.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의 신임 금감원장 임명안이 재가됐다고 밝혔다.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 <김학선 사진기자> |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장 인선 배경과 관련해 "참여연대에서 이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왔고, 특히 지난 국회의원 시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직접 다루는 정무위 소속으로 그 누구보다 빛나는 활약상을 보였다"며 "그게 가장 큰 인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개혁을 늦추지 않겠다는 것과 금융 분야의 전문가로서 결단력을 보여온 김기식 전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 금감원장은 지난 1999년 참여연대 정책실장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한 후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금융위와 금감원을 담당하는 정무위에서 활동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