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기술 분야 협력사가 모여 불공정관행을 타파하고 상반기 사업비 집행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철도시설공단은 58개 협력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다룬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궤도·전철·신호·통신을 비롯한 철도기술 분야 58개 협력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개최한 철도 기술 분야 협력사 릴레이 간담회 현장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이 자리에서 철도공단과 협력사들은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철도 기술 분야 신규발주계획 사업비를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올해 철도 기술 분야 신규발주계획 총 사업비는 1조2812억원이다.
철도공단은 협력사가 가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이를 위해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운영함으로써 현장이 가진 애로사항과 공정추진 장애요소를 제거하며 현장중심 사업관리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조기발주 추진, 선금 지급한도 확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비롯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 운영계획도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사장단은 다른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안전사고 사례를 거울삼아 소중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단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균 이사장은 “공단과 협력사가 협력해 상반기 사업비를 집중 집행함으로써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열린 소통과 긴밀한 협력체계으로 안전하고 청렴한 철도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