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서울역에서 경강선 KTX 철도 개통 100일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코레일은 서울역에서 ‘경강선 KTX 개통 100일 축하 및 강원도 관광 활성화 기원 음악회’를 열고 경강선 개통 100일을 축하했다.
지난 31일 서울역에서 열린 ‘경강선 KTX 개통 100일 축하 및 강원도 관광 활성화 기원 음악회’ 현장 <사진=코레일> |
이날 행사는 코레일과 강원도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오픈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에는 지수한 상임지휘자와 단원 80명으로 구성된 코레일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음악회 연주곡은 ▲프란츠 폰 주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1악장’과 같은 정통 클래식과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를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하고 대중적인 영화 배경음악(OST)으로 구성됐다.
강원 평창 지역 어린이로 구성된 ‘평창 스노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있었다. 평창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지난 2014년 창단된 스노우 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재즈모음곡 2번’과 브람스 ‘헝가리 무곡’을 연주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경강선 개통 100일의 성과를 국민과 나누고 새 봄 강원도 KTX여행을 권하기 위해 음악회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레퍼토리와 아름다운 선율로 국민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