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GM의 판매량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GM은 3월 한달간 총 4만1260대(내수+수출)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6272대로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7%나 감소했지만, 수출은 3만4988대로 감소폭이 3%에 그쳤다.
다만 3월 내수 판매량은 2월(5804대)보다 8% 늘었다.
3월부터 진행중인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에 힘입어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5%, 141%, 56%, 20% 증가했다.
특히, 지난 달 고객 인도를 개시한 볼트 EV는 160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과 쉐보레 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4월에도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