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총 109억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220% 증가한 수치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75억4124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33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총 109억1924만원이다.
상세내역을 살펴보면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급여 18억1301만원, 상여 56억4700만원, 기타근로소득 8123만원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급여 5억9300만원, 상여 27억8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서 회장의 연봉은 2016년에 비해 220% 증가했다. 서 회장은 2016년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총 34억1085만원을 받은 바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직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급여총액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급여 총액은 3243억1700만원, 아모레퍼시픽그룹 직원의 급여총액은 79억15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12%와 41% 줄어들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