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박상기 법무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박 장관과 문 총장은 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총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 논의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내용의) 구체적 경과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검찰이 배제된 채 청와대와 경찰 등이 수사권을 조정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간담회 당시 박 장관은 스위스 출장 중이었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한인섭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박재승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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