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 여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에 있는 유튜브 본사에 총격을 가해 4명이 부상당하고, 여인은 자살했다.
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샌 브루노 현지 경찰서장 에드 바라베리니는 이날 총격자로 보이는 한 사람이 총으로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며 다른 4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포드대학교 의료센터 대변인 리사 김은 "최소 4명의 총상자가 의료센터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입원 총상자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샌프란시스코 병원 및 트라우마 센터 대변인 브렌트 앤드류도 "몇명의 환자가 있고 추가로 몇명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샌 브루노 현지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 지역에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 상태고, 유튜브 본사 건물 위로 헬기가 동원해 경찰특공대(SWAT)가 출동했다.
백악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은 "우리는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정보를 입수하는 대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튜브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