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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최고위원 추대

기사등록 : 2018-04-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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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의 아들 김태호…정정당당하게 승리할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경남도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추대했다.

자유한국당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김 전 최고위원의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가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상남도 지역은 우리가 사수해야될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된다"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반드시 이길 후보로 김태호 후보를 경남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님들 전원의 추천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홍 대표는 이어 "중앙 공심위뿐 아니라 국민공천 배심원단 심사도 이미 다 통과했기 때문에 최고위 결정만 남아있다"면서 "선당후사 정신으로 경남을 지켜 줄 김태호 후보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예비후보는 이날 결의식에서 본인을 "경남의 오랜 친구 올드보이 김태호"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 고마운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제 생명과도 같은 경남을 지키고 당의 위기를 지켜내니고 있는 가치는 대한민국의 가치라고 믿고 있다. 경남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성지이자 경제의 심장인데 요즘 그 경남이 흔들리고 무너져내리고 있다"면서 "경남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다. 경남을 지켜 대한몰치라고 믿고 있다. 경남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성지이자 경제의 심장인데 요즘 그 경남이 흔들리고 무너져내리고 있다"면서 "경남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다. 경남을 지켜 대한민국의 가치를 꼭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경남의 아들 김태호가 정정당당하게 승리해서 그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대표는 경남에서 한국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했다. 홍 대표는 "경남은 김태호 지사를 이어받아 제가 지사를 했고, 제가 지사를 하고 난 그 업적을 김태호 지사가 다시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경남 출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한 마음이 돼 경남에서 압승하는데 당의 운을 한번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는 9일 경남에서 출마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에 대비한 광역단체장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 했다. 한국당은 지난 2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의 충남도지사 후보 출마 결의식을 가졌다. 다음주 쯤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서울시장 출마 결의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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