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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2차 회의, 11~12일 제주서 개최

기사등록 : 2018-04-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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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 회의서 나온 상호 입장 토대로 논의 구체화"

[뉴스핌=채송무 기자]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가 1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우리 측은 이번 회의에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 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미국 측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형석 기자 leehs@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측이 지난 제1차 회의시 제시된 상호 입장을 토대로 논의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7일~9일 간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부담 액수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확인한 바 있다. 2차 회의에서 양측은 본격적인 간극 좁히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부터 한국의 방위비 부담 인상을 요구하는 발언을 이어간 상황에서 올해 한미 방위비분담협의 결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작년 기준으로 한국의 분담금은 9천507억 수준이었다.

외교부는 이날 2차 회의에 대해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조성 ▲연합방위태세 및 동맹 강화 기여 ▲우리 국회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협상 결과 도출이라는 기본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채송무 기자(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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