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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유로존 소매판매 증가세 '기대 이하'…1월 수치 하향

기사등록 : 2018-04-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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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매판매 증가세가 전문가 예상치에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료품 이외 부문의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지난 1월 수치도 하향 수정됐다. 이는 연초 유로존 번화가 지역의 경기가 둔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로는 1.8% 늘었다.

앞서 통신이 실시한 설문 결과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대비 0.5%, 전년대비 2.1% 증가를 전망했었다.

유로스타트는 1월 소매판매 수치를 전월대비 0.1% 감소, 전년대비 2.3% 증가에서 각각 0.3% 감소, 1.5% 증가로 하향 수정했다.

지난 1월 부진했던 음식과 주류, 담배, 의약품, 자동차 연료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의류와 전기 제품, 가구, 컴퓨터 장비 등 비(非)식품 판매는 1월보다 덜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작년 11월 정점에 달했던 인터넷 판매는 지난 2월까지 석달 연속 감소했다.

한편, 유로스타트의 별도 자료에 따르면 2월 유로존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1.6% 올랐다.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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