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술관에서 마시는 레몬 와인의 맛이란…관객과 소통하는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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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현경 기자] 미술관에서 레몬 와인을! Cheers!

국립현대미술관이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를 4월6일부터 7월8일까지 개최한다.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 시리즈를 마련해 참여작가들과 관람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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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치 작가가 직접 레몬을 수확해서 담근 레몬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 <사진=이현경 기자>

이번 전시의 세가지 키워드는 아시아의 맥락 안에서 나타나는 국가, 국경, 민족, 인종, 정체성에 대해 열어보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과 생각이 만나는 '교차적 공간', 협업 프로젝트로 알아보는 '관계'다.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심도 있게 전시를 이해하고 '관계'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미술관에서 레몬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 것이 흥미롭다. 이름하여 '500그루의 레몬 나무:레몬 와인 바'다. 전시 참여작가인 황 포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레몬 나무 500그루를 살 돈을 마련했고,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땅에 레몬을 심고 수확했다. 그 레몬으로 와인을 직접 만들어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관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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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 누비스타 '비정통 요리 연구' <사진=이현경 기자>

황 포치 작가가 직접 담근 레몬 와인을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기회는 제1시장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내려와 좌측에 있다. 와인은 달콤한 맛과 강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일주일에 3일(목, 금, 토 전시 기간 중 내내) 정도 서른 다섯(매시간 7명)명에게 레몬와인을 시음할 수 있게 한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1시45분, 2시부터 2시45분, 3시부터 3시 45분, 4시부터 4시45분, 5시부터 5시4분까지 하루에 5회 실시한다. 신청을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비정통 요리교실도 진행한다. 4전시실에서는 엘리아 누비스타의 '비정통 요리 연구'라는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 연장선이다. '비정통 요리 연구'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추앙받는 하나의 가상 전통요리 조리법을 선정하고 그 음식에 들어가는 각 재료들과 그들의 원산지, 어원, 단계별 조리법 등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국가, 전통문화, 고유의 정체성과 같은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품과 관련해 엘리아 누비스타 작가는 전시시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관람객 15명과 함께 그린커리, 김, 소시지, 와사비, 밥 케첩을 갖고 정통 요리는 무엇이고 비정통 요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1전시실에서는 '호랑이의 죽음과 다른 빈 자리' 댄스 퍼포먼스가 7일(내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펼쳐진다. 티모테우스A. 쿠스노의 전시 작품과 연계된 댄스 퍼포먼스로 퍼포머 자말루딘 라티프와 아리 드위안토의 긴장감과 리듬감 넘치는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을 에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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