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망가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아일랜드의 영웅’ 코너 맥그리거(29)는 폭행 혐의로 뉴욕 경찰에 입건됐다가 보석금 5만달러(약 5300만원)에 풀려났다고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스포츠 최고 부자에 등극한 코너 맥그리거가 이후 망가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
지난 4월6일 코너 맥그리거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다가 UFC 223에 출전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등이 탄 선수단 전용버스를 공격했다. 술에 취한 맥그리거와 친구들은 부근에 있던 철제 카트를 내던졌다. 이 공격으로 유리 파편에 맞아 마이클 키에사는 이마, 레이 보그는 눈 부상을 당해 UFC 223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UFC는 지난 4월4일 라이트급 챔피언 자격을 박탈, 당시 맥그리거가 격분한 바 있다. 맥그리거는 6월14일 재판을 받는다.
이에 대해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코너 맥그리거는 그동안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지금 상황은 그를 UFC에서 내보내는 것보다 더 큰 문제다. UFC 역사상 가장 추악한 일을 벌였다. 맥그리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의 세기의 대결로 가장 부유한 스포츠 스타가 된 코너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UFC 205 에디 알바레즈와의 경기 이후 옥타곤에 서지 않고 있다. 맥그리거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1억 달러(약 1079억원)를 거둬 들였다. 페이퍼 뷰 수익등으로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를 제치고 포브스 선정 스포츠 연봉 랭킹 1위에 올랐다.
새 라이트급 챔피언에는 25연승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눈독들이고 있다. 하빕은 현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와 UFC223에서 맞붙는다.
UFC 223의 코메인 이벤트로는 로즈 나마유나스와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UFC 223 대진
▲언더카드
[페더급]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vs 카일 보크니악
[라이트헤비급] 데빈 클락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여성 플라이급] 벡 롤링스 vs 애슐리 에반스-스미스
[라이트급] 에반 던햄 vs 올리비에 오번-머시에이
[라이트급] 조 로존 vs 크리스 그루에츠마커
[플라이급] 레이 보그 vs 브랜든 모레노
[여성 스트로급] 캐롤리나 코발키에비츠 vs 펠리스 헤릭
▲메인카드
[라이트급] 알 아이아퀸타 vs 폴 펠더
[라이트급] 마이클 키에사 vs 앤소니 페티스
[페더급] 헤나토 모이카노 vs 칼빈 케이터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맥스 할로웨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새 라이트급 챔프에 도전한다. <사진= UFC>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