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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종 '비중확대'… 손보주보다는 생보주 담아라"

기사등록 : 2018-04-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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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경 기자] 1분기 생명보험사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긍정적 실적이 전망됐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전년 대비 길었던 한파와 사고율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손해보험보다는 생명보험을 추천했다.

9일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명보험업종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06억원, 순이익이 7612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할 전망"이라며 "유례없이 길었던 한파 영향 및 A형/B형 독감 동시 유행으로 위험손해율은 81.9%로 전년 동기 대비 0.1%p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해보험사에 대해서는 한파 및 사고율 증가로 손해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3월 중순까지 이어진 대설주의보와 A형/B형 독감 동시 유행 등을 감안하면 사고율 및 클레임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사업비도 GA 채널 점유율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0.8%p 상승한 21.0%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단독 실손보험 판매 의무화 등 제도변화에 따른 손해율 상승도 부정적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특히 개인-단체 실손 연계 제도 의무화로 중복 가입자로부터 유입되던 보험료가 축소될 전망"이라며 "연간 장기 경과보험료 0.5% 감소, 발생손해액의 0.25% 감소를 가정할 경우 손해율이 1.4%p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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