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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통상부, 이중용도품목 32개 대북 수출 금지

기사등록 : 2018-04-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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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원진 기자] 중국 외교 통상부가 대량 살상 무기에 이중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일부 품목에 대한 북한 수출을 금지한다고 9일 발표했다.

북한 신의주로 이어지는 중국 랴오닝성 단동시 '조중 친선다리' <사진=로이터/뉴스핌>

중국의 외교 통상부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수출 금지 품목 중에는 입자 가속기와 원심 분리기 등을 포함해 대량 살상 무기와 관련한 32가지 재료, 기술 및 형태를 포함한다. 아울러 재래식 무기에 이중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도 금지시켰다.

이는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제재 결의안에 일환으로 나온 조치다.

이번 수출 금지 발표는 중국에서 북한으로 수출이 제재가 가해진 가운데 나왔다. 중국의 대북 연료 수출은 지난 2월 들어 소폭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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