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하늬 기자] 반갑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심재권 위원장입니다.
뉴스핌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7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5주년 기념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뉴스핌은 2003년 온라인 경제 전문 매체로 창간된 이래 정치·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와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다양화와 국제 뉴스 네트워크 확충 등 인프라 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미디어로 발돋움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심층적 분석을 통한 수준 높은 뉴스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지금의 한반도는 비핵화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남북대화를 시작으로 역대 세 번째로 남북정상이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고, 지난 3일 평양에서는 남북 예술단이 한 무대에 올라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의 화합을 염원했습니다.
오는 5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북미 두 정상이 마주앉아 대화하기로 했다는 사실에서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분위기를 잘 살려나가 남한과 북한이, 북한과 미국이 반목과 대결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를 향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북핵문제의 평화로운 해결과 남북관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오늘 토론회는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약 20년 전 ‘페리 프로세스’로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는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과의 이번 토론은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현 시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것입니다.
남과 북이 서로 신뢰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는 그날을 기대하며 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지금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살려나가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대안이 논의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심재권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