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삼성물산 주식 처분으로 중대형전지 생산능력에 투자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SDI는 전날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2.13%)을 이날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며 "약 5822억원의 현금 유입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 주식 처분으로 유입된 금액은 소형과 중대형전자의 생산능력 증대에 활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업체는 전기자동차 개발 모델 확대와 생산 추진으로 배터리 업체 선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가 적극적인 수주 확대를 위한 생산능력 증가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유럽과 국내 생산능력에 투자할 예정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