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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4월부터 운영

기사등록 : 2018-04-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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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이하 한문연)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4월부터 매주 주말 900여 개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청소년과, 아동·청소년을 포함하는 가족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주말여가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박물관,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기반시설에서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2017) <사진=문체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각 운영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의 주제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는 시설에서 소장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광주시립발레단 등 국공립단체·기관은 전문성을 활용해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발표회를 열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건축, 음악, 가족 오케스트라·합창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한문연에서는 문예회관의 뮤지컬·국악·클래식 공연, 전시회 등과 연계해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개 광역 시도의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7년째를 맞이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 분야를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청소년이 예술가와 연극무대를 만들거나 영화를 제작하는 등 직업 체험해보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과학기술과 융합한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는 등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교육 장소와 내용, 일정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자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자녀, 특수교육대상자 드으이 참여 신청은 우선 접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이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90.5%)하고 가족 간 소통(94%)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85.2%)이 많아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 지원 체계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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