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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평양 공연, 몸상태 안좋아 자책…최악의 상태서 최선 다했다"

기사등록 : 2018-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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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가수 조용필이 평양공연에 대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11일 조용필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50주년 기자간담회 ‘차 한 잔 할까요?’를 개최했다.

조용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50년간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50주년 기념 콘서트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조용필은 이번 평양공연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한 자책을 많이 했다. 그리고 안타깝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잘 먹지도 못할 정도였다. 의료진이 함께 했지만 회복할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리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옥류관도 가지 못했다. 평양냉면을 먹고 싶었는데 아무 것도 먹지 못할 상태여서 못 먹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조용필은 “이번 공연은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의 50주년 기념 투어 ‘Thanks to you’는 오는 5월 1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19일 대구 스타디옴, 6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조용필50주년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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