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에 불편이 있는 여행객도 열린 관광지 덕에 여행지 선택이 넓어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이하 공사)는 ‘2018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아산시 외암마을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무주군 반디랜드 ▲함양군 상림공원 ▲부산광역시 해운대해수욕장&온천 ▲장흥군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부여군 궁남지 ▲여수시 해양공원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산청군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합천군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를 선정했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한다.
망상해수욕장 |
공사는 지난 2월에 실시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한 26곳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편의시설, 건축, 수요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2곳을 엄선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앞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의 시설 개·보수와 관광 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양수배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공사는 2022년까지 열린 관광지 10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열린 관광지 조성 외에도 무장애 관광 추천코스 발굴 및 정보 제공, 장애인․어르신 초청 시범관광 등 열린 관광 환경 조성 및 취약계층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두가 행복한 관광복지 실현을 위해 계속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관광지 지원 사업은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되어 2017년까지 총 17개소의 열린 관광지가 조성됐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