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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군사 대응 여부에 “꽤 가까운 시일에 결정”

기사등록 : 2018-04-1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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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군사 대응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에 대한 대응과 관련 “이제 우리는 추가 결정을 해야 하며 이것들은 꽤 가까운 시일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면서 “세계가 우리를 이런 상황에 처하게 한 것은 정말 유감”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에서 화학 무기 사용을 확신하며 대응책을 고심 중이다. 미주정상회의 참석도 취소한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째 군사 대응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는 시리아에 발사되는 어떤 미사일도 격추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멋지고 새롭고 스마트한 미사일이 갈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는 준비해라”라고 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시 트윗을 통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일어날지 결코 말한 적이 없다”면서 “매우 금방이 될 수도 있고 전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혀 긴장감을 다소 완화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8개의 목표물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시리아 비행장과 연구소, 화학무기 시설이 포함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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