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대한항공이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 선수를 1년간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정현 선수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향후 1년간 정 선수가 국제대회나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항공편 이용시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게 된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이 정현 선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정 선수는 한국 테니스 역사상 14년만에 세계남자테니스협회 투어 대회에서 우승, 2017년 그랜드슬램(호주오픈) 4강에 최초 진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해 왔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기도 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성현 골프 선수,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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