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4월1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박인비가 공동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롯데> |
이로써 박인비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1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5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우승으로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20승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박인비는 중반까지 순항하는 듯했지만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3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5)을 버디로 낚았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후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이를 만회했다. 5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한 박인비는 6번홀(파4)에서 롱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그리고는 15번홀(파4)에서 5미터 버디 퍼트에 성공, 단독2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17번홀(파4)과 18번홀(4)에서 흔들렸다. 3퍼트로 연속 보기를 범한 박인비는 선두와의 격차가 멀어졌다. 특히 이날 최소 2위를 차지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박인비(세계 3위)는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헨더슨은 시즌 첫 우승이자 LPGA 통산 6승째를 올렸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었다.
뒤이어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가 버디 5개를 낚아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2위, 펑산산(중국)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는 7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를 자리했다.
지은희(32·한화큐셀)와 김지현(27·한화큐셀)은 3언더파로 공동 11위,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은 2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LPGA 롯데 챔피언십 최종 리더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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