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광주를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15일 광주 미세먼지로 인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오후2시28분께 취소했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KIA의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 6일 취소된 잠실구장 전경. <사진= 뉴시스> |
기상청은 이날 오후1시를 기해 광주시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렸다.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는 낮12시 331㎍/㎥, 오후1시 422㎍/㎥, 오후2시에는 414㎍/m³를 초과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이로써 두 팀은 14일 우천 취소에 이어 2경기 연속 취소되는 상황을 맞았다.
KBO는 미세먼지로 인해 지난 4월6일 잠실(NC-두산), 수원(한화-KT), 인천(삼성-SK) 경기를 사상 처음으로 취소했다. 이번 취소 결정은 미세먼지로 인한 4번째 프로야구 경기 취소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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