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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표어 '평화, 새로운 시작'…"南만 쓴다"

기사등록 : 2018-04-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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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2018 남북정상회담 표어를 공개,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표어의 함의를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11년 만에 찾아온 기회가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표어에 담았다"고 말했다.

표어는 전문 캘리그라퍼가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했다. 정부는 다양한 홍보물에 표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표어는 국민소통수석실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안을 마련한 뒤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정상회담 준비위는 이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해당 표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우리 측만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는 표어가 없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평화의 길, 번영의 길'이라는 표어가 있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됐다.<사진=청와대>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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