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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 자소서 대신 읽어주는 AI로 HR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8-04-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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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HR'...사람이 평가한 점수와 오차 15% 이내
채용대행업체 및 대기업 인사조직에 적용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자기소개서를 대신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나왔다.

SK㈜C&C(사업대표 안정옥)는 채용대행 업체 '스카우트'와 AI '에이브릴'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 제휴를 통해 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 '에이브릴 HR'을 관련 분야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브릴 HR은 인적자원관리(HR)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서류 전형'의 자기소개서 평가 분야에서의 효율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에이브릴 HR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임시 테스트를 마쳤다. 회사측에 따르면 에이브릴이 분석한 점수와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였고, 평가 시간은 1인당 3초 이내로 기존 사람이 평가를 수행할때 걸렸던 시간을 70분의1로 단축시켰다.

양사는 이 솔루션의 적용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HR서비스 사업을 위한 TF'를 구성해 우선 적용 가능한 고객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을 비롯해 고객사별 적용을 위한 HR솔루션 및 학습 모델링도 구축할 에정이다. 이를 통해 채용 업계 및 각 대기업의 인사조직 전반에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경환 디지털추진2본부장은 "에이브릴HR은 사람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좀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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