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원장 (사표 수리가), 이제 막 결재 났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지난 16일 국회의원 시절 정치후원금 기부행사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외유성 출장' 논란 등 김 전 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위법성이 있으면 김 원장을 사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가진 은행권 남녀 성차별 채용 관련 긴급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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