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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본여행 원한다면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기사등록 : 2018-04-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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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지난해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 여행객이 700만에 육박한다. 우리나라여행객의 일본사랑이 남다른데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에 편중돼 있어 새로운 일본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지로 알려진 야쿠시마(YAKUSHIMA)는 태평양과 동중국해의 경계에 있어 열대와 온대가 교차하는 산악도로 독특한 일본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깊은 골짜기로 들어갈 수록 신비로운 야쿠시마 <사진=투리스타 재팬>

해발 1,935m인 최고봉 미야노우라산을 비롯해 1,800m이상의 봉우리가 6개 솟아 있고 가파른 산비탈과 깊은 골짜기가 많아 등산 마니아라면 꼭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생태지리학적 가치가 높은 섬으로서 산꼭대기에는 고산식물이 자라고 중턱에는 삼나무숲, 낮은 지대에는 상록수림이 우거져 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삼나무는 해발 1,000m 지점에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수령 3,000년이 넘는 거대한 야쿠삼나무도 보존되어 있다.

야쿠시마는 1993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가고시마(KAGOSHIMA)는 특이한 자연 환경을 갖춘 휴양지와 관광지로써 규슈 지역에서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시라타니운수이쿄<사진=투리스타 재팬>

그중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지인 시라타니운수이쿄는 이끼 숲이 햇빛에 빛나는 모습으로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왕복으로 4~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고시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라이빙을 하면서 아름다운 바다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투리스타 재팬>

나루미 투리스타 재팬 일본인 코디네이터는 “가고시마는 고구마 소주로도 유명해 한국인여행객을 만족시킬만한 요소가 많다”며 “특히 야쿠시마를 시계반대방향으로 하는 드라이빙 코스는 바다거북이 산란지 이나카해변, 야쿠원숭이와 야쿠사슴이 사는 서부임도, 압도적인 오오코폭포 등 야쿠시마의 모든 풍광을 다 볼 수 있어 인기다”고 전했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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