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광수 기자 = 이달 초 등장한 '코스닥 벤처펀드'에 1조원 이상 자금이 몰렸다. 300만원 한도로 납입금의 10% 소득공제 혜택이 있고, 공모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당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다.
이와관련, 현대차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성 방어를 위해 코스닥·코스피 선물 매도 전략을 병행하는 동시에 코스닥 IPO전략에 집중하는 '에셋원공모주벤처기업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코스닥과 코스피 선물 매도 전략 병행을 병행해 코스닥벤처기업 투자 변동성을 축소시킨다. 또 코스닥150종목 내 벤처기업과 코스닥 대형주에서 투자 유망 종목을 선별해 알파 성과를 노리는 전략을 내세운다.
특히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받아 우량 코스닥 종목과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하며, 코스닥 IPO에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펀드의 경우 헤지(hedge) 전략을 수행해 코스닥 시장 변동이 커지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코스닥벤처펀드들에 비해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스닥과 코스피 선물 매도 전략은 시장 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저조할 수도 있다"며 "소득공제나 코스닥 IPO우선 배정 혜택 등으로 코스닥벤처펀드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변동성이 우려되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