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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美 반도체 하락·외인 매도에 약보합

기사등록 : 2018-04-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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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 투자심리가 악화돼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 0.39% 내린 2476.3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 0.30% 하락한 2478.59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이날 외국인은 490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30억원, 161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2570억5400만원 매도 우위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2분기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에서도 반도체 투자심리가 악화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8%)와 종이목재(2.17%), 건설업(1.16%)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2.11%), 제조업(-0.88%), 의료정밀(-0.4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1.27%), 셀트리온(0.94%), KB금융(0.83%)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3.98%)는 2~3%대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 0.73% 오른 889.17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12억원, 5억원, 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이치엘비(9.18%)가 9%대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81%), 셀트리온제약(4.90%) 등이 올랐고 신라젠(-3.17%), CJ E&M(-1.5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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