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로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밴 차량 사고 현장에 출동한 캐나다 경찰및 소방 당국 관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토론토 북부의 핀치 에비뉴에서 갑자기 인도로 올라와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밴 운전자는 인도 위에 차가 멈추자 차량에서 내려 경찰과 대치하다가 검거됐다. 

한 목격자는 "밴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올라와 행인들을 차례로 치었다"면서 "믿을 수 없이 끔찍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토론토 경찰 당국은 이날 사고로 9명이 사망했고 16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테러 관련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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