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LNG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1분기 LNG 판매량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정부 정책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243만톤을 기록했다"며 "정부의 정책변화와 원전가동률 회복 미흡으로 이러한 추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봄철 노후 석탄화력 가동 중지로 인한 발전용 수요 증가, 미수금 정산완료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확대 등을 반영해 한국가스공사의 연간 수익 추정을 상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해외자원 프로젝트 또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손상차손(1조2700억원)을 반영한 호주 GLNG 사업은 유가 수준이 6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현재의 추세라면 원가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증가세를 보이는 이라크 주바이르, 바드라 사업도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