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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 '가면무도회' 27일 개막…"20대 예매율 높아 고무적"

기사등록 : 2018-04-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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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가면무도회' <사진=라벨라오페라단>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라벨라오페라단의 '가면무도회'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가면무도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총 4회에 걸쳐 막을 올린다.

라벨라오페라단은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MD 상품들과 한 권의 잘 만들어진 책자에 가까운 프로그램북을 제작해 더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 오페라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벨라오페라단 측은 "'가면무도회'의 티켓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처음으로 20대 예매율이 가장 높은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가면무도회'는 베르디의 작품 중에서도 역작이자 보기 드문 '테너의 오페라'다. '스웨덴 왕 구스타프 3세의 암살사건'을 모태로, 백작 부인과 국왕 사이에 비밀스러운 사랑이 있었다는 픽션을 넣어 완성한 내용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실된 내면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 실바노 코르시가 내한했으며, 한국의 대표 연출가 이회수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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