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외교부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일 간 외교 접촉을 늘렸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23일 카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면담한 것에 이어 24일에는 수잔 손튼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면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준비 동향을 공유하면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에 대해 논의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뉴스핌 DB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협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한일 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한일 외교당국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유의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노 대변인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이를 토대로 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대응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오는 25일 알렉산더 버쉬바우 전 주한미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26일에는 다니엘 러셀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부소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노 대변인은 "이번 면담을 통해 현 한반도 정세와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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