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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TPP 참여 희망...11개국 외 첫 사례

기사등록 : 2018-04-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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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과 호주 등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태국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칠레, 싱가포르 등 11개국 외에 새로 TPP에 참여하는 것은 태국이 처음이다. TPP는 연내 발효를 시야에 두고 있는 만큼 태국은 발효 후 참여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TPP를 담당하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이달 말 태국을 방문해 참여 절차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태국은 2016년 미국을 포함한 12개국이 TPP에 서명했던 단계부터 참여에 강한 관심을 나타내 왔다. 태국은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주요 생산 거점인데다 새우 등 수산물의 대일 수출도 많다. TPP에 참여하면 추가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신규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가 있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향후 TPP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 방콕항의 수출 컨테이너 선적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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