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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2개월래 최고 vs 대만 하락

기사등록 : 2018-04-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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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중국, 홍콩 증시는 상승한 반면 대만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비 0.86% 상승한 2만2278.12엔에 마감했다. 이는 2월 27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TOPIX)는 1.08% 오른 1769.7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4일 닛케이지수 [사진=블룸버그]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8엔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7% 상승한 108.90엔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나 기계 등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됐다. 야마하가 4.32% 올랐고, 히타치와 이수즈 자동차가 각각 3.44%, 2.95% 올랐다.

중국 증시도 중국 정부의 내수 확대 방안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9% 상승한 3128.9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19% 상승한 1만556.82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은 2.05% 상승한 3843.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내수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을 목표로 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8%로 과거에 비해서는 둔화됐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의 길을 모색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7분 현재 전일비 1.12% 상승한 3만593.6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1.99% 오른 1만2238.8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반면 대만 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탓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 하락한 1만579.50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2위 혼하이정밀이 2.89% 급락했고, 라간정밀은 1.08% 떨어졌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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