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준비위원회가 어제 1차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남북이 합동 리허설을 통해 회담 당일 시나리오대로 모든 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북측 방문단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까지 내려와 회담장 및 주변 일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통신시설 등을 살펴본다고 하네요. 당연히 경호나 의전에 대한 점검이 최우선이겠지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서, 가동 중단 상태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상딩히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남북이 평화선언을 하면 당연히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성공단 재가동 이슈도 머지 않아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권에선 오늘 각 당마다 '긴급'이라는 말이 붙여진 모임이 많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여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네이버 본사를 전격 방문하구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국회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6.13지방선거 대책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고 하네요.

민주당으로선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남북정상회담이라는 '호재'로 지방선거를 낙관하는 분위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 야당이 선전하지 못하는 것은 다소 의외라는 기사가 있어 흥미롭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경기도 파주 MDL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마을의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상회담 D-2] 남북, 오늘 판문점서 합동 리허설/연합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판문점에서 합동 리허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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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회에 직격탄… "비상식 정치" 메시지 직접 작성/국민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회가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을 넘겨 6·13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가 무산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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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檢 수사의뢰 전 경공모·드루킹 계좌 열어봤다"/노컷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드루킹 사건'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 전 드루킹이 이끄는 경제적공진화모임의 계좌 4개를 발견했으며, 이 계좌에 입금된 총액이 8억 원이라는 점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北서 중국인 교통사고 사망… 김정은·시진핑 직접 나섰다/국민
최근 북한에서 발생한 중국인 관광객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발 벗고 나섰다.

▶뉴스핌 기사 읽기 [정가 인사이드] 김정은, 새벽 6시 30분 中대사관 찾아간 까닭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재가동 기대"/뉴스1
'2018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재가동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당, 오늘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긴급의총…"댓글조작 묵인‧방조"/중앙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전선이 '포털'로 까지 확대하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네이버의 댓글조작 방조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기사 읽기 [영상] 드루킹 댓글조작에 손 잡은 야권…"네이버도 책임져야"

-민주 긴급의총 개최…개헌 후속대책 논의/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 총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한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한국당, 오늘 지방선거 표몰이 시작…슬로건·로고송 공개/뉴스1
자유한국당은 25일 6·13 지방선거 슬로건과 로고송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슬로건과 로고송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SNS 득표전략 워크숍을 열고 SNS를 통한 홍보 전략을 논의한다.

-드루킹 국회서 누구 만났나… '3년 출입기록' 경찰로 갔다/조선
국회가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주범 김동원(필명 드루킹)씨의 최근 3년치 국회 출입 기록을 전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김경수 의원 외에 더불어민주당의 다른 의원 측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수사는 새 국면을 맞을 것이란 관측이다.

-바른미래 대구시장 후보에 김형기 교수…유승민 공들인 영입/뉴스1
바른미래당은 25일 6·13 대구시장 후보로 지방분권론자인 김형기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새대열·유권자 단체 모임) 상임대표를 영입한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김 대표의 영입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다.

jh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