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를 대비해 슬로건과 로고송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6.13 지방선거 메인 슬로건으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측은 "국민이 기대하는 보수와 야당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 1년만에 행정, 사법, 언론, 교육 등 사회 모든 분야가 국가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고자 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과 가장 밀접한 경제도 최저임금 폭탄인상, 법인세 인상, 토지공개념 등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에서 나온 슬로건"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후보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한국당은 총 19곡의 로고송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정당용 4곡은 '자유한국당송'과 '아기상어' '동요메들리(작은별·인디언·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등이다. 나머지 15곡은 후보자용 추천곡으로, 후보자 각자의 특성을 살려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당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노래들로 선정했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당과 후보의 공약과 지역 미래상이 친숙한 노래와 함께 들려짐으로써 유권자들에게 한층 더 강력하게 어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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