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7.97 (-10.96, -0.35%)
선전성분지수 10547.1 (-9.72, -0.09%)
창업판지수 1819.41 (+12.55, +0.69%)
[뉴스핌=황세원 기자] 25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관망세 확산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 마감했다.
25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53% 하락한 3112.4로 장을 시작해 줄곧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3117.97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10547.1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69% 오른 1819.41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제약, 통신 설비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석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등 지정학적 '빅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위급 경제 고문으로 구성한 대표단을 다음주 베이징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중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일각에서는 여전히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낙관론이 우세하다. 특히 A주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이 주요 호재로 꼽힌다.
중국 유력 증권사 광파증권(廣發證券)은 “올해 들어 중국 본토 증시로의 자금 북상(北上) 흐름이 뚜렷하다”며 “특히 4월 후구퉁(홍콩에서 상하이 증시에 투자), 선구퉁(홍콩에서 선전 증시에 투자)을 통한 순매입액은 316억 위안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MSCI 편입 종목으로의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광파증권에 따르면 4월 북상한 자금 중 MSCI 편입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은 9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평균 수준인 70%를 대폭 웃도는 수치다.
한편 25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3229위안 대비 0.258% 내린 (위안화 가치 상승) 6.3066위안에 고시됐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25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