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곰 셰바와 함께 했던 어린 시절 이누카 |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싱가포르 동물원은 북극곰 중에서 유일하게 열대지역에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누카를 안락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누카는 1990년 12월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북극곰 나눅과 셰바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대 지역에서 태어난 유일한 북금곰이란 별칭과 함께 싱가포르인은 물론,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누카는 최근 고령으로 인해 급격히 건강히 악화됐고 동물원측은 "이누카를 곁에 두고 싶지만 심각한 건강악화를 감안해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25살 생일 케이크을 먹고 있는 이누카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