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모습 생중계 장면을 통일 교육에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시내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 공문을 보내 "남북정상회담을 통일교육 차원에서 학교 계기교육에 활용해주시길 바란다"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교육청은 '화해와 평화로 가는 통일교육'을 통일교육의 방향으로 잡고 있다.
이에 각급 학교들은 생방송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시청한 뒤 통일 관련 내용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등 학교 자율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8 통일교육 기본 계획'에 따라 교과 4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4시간 등 연간 8시간 통일교육을 권장하고 있다. 5월의 통일교육주간과 6월의 호국보훈의 달, 10월의 통일문화주간 등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통일부 주관의 통일교육주간은 매년 5월 넷째주로 올해는 다음달 5월 21일부터 27일까지다. 통일부 역시 통일교육주간 내 관련 교내 행사 및 계기수업 등을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일부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정상회담 계기교육 권고 공문을 일선학교에 시행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