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백화점이 가성비를 앞세운 리빙 전문 PB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잠실점 9층에 76m²(23평) 규모의 리빙 전문 PB 매장인 ‘살림#(샵)’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살림샵’은 북유럽 직수입 리빙 PB인 ‘엘리든 홈’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두 번째 리빙 PB다. 지난 2016년 8월 론칭한 ‘엘리든 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85% 신장하며 시장 연착륙에 성공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살림샵’에서 국내 리빙 트렌드를 이끄는 40여개의 브랜드와 8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북유럽 직수입 상품만을 선보인 ‘엘리든 홈’과는 다르게 국내 최신 리빙 트렌드에 맞춘 중저가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살림샵’ 개발을 위해 리빙 전문 바이어 4명의 인력을 투입해 1년여 간 몰두했다. 제품 디자인, 아이템 선정부터 생산 단계까지 롯데백화점이 직접 참여해 바이어가 실제로 본인이 쓰고 있거나 사고 싶은, 좋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의 리빙 용품을 직접 선별했다.
롯데백화점은 살림샵을 오는 2020년까지 1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살림샵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초점을 둔 롯데백화점 리빙 전문 PB”라며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리빙 트렌드를 제안하고 국내외 뛰어난 생산업체와의 직소싱을 통해 오직 롯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에 오픈하는 리빙PB 편집매장 '살림#'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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