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승환이 만루 위기서 구원에 성공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은 4월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3-4로 뒤진 7회초 등판, 0.2이닝 동안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이 승계주자 실점을 막고 구원에 성공했지만 팀은 패했다. <사진= AP/뉴시스>

이날 오승환은 10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4개. 최고 구속은 92.7마일(149.1km)이 나왔다.

오승환은 7회 1사 1,3루 상황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1사 만루 상황서 라파엘 데버스를 우익수 뜬공,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1루 땅볼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 좌완 불펜 팀 마이자에게 마운드를 넘긴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93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토론토는 3-4로 패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의 승차가 4게임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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