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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트랜스포머 로봇 개발"

기사등록 : 2018-04-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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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로봇 사업부인 아스라텍이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변신 로봇을 실제로 개발했다고 26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태의 '제이다이트 라이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공개된 ‘제이다이트 라이드(J-deite Ride)’라는 이름의 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태에서 약 1분이면 자동차로 변신이 가능하다. 반대로 자동차 상태에서 로봇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로봇 모드에서는 이족 보행이 가능하고 최고 시속 100m로 걸을 수 있다. 자동차 모드에서는 시속 6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로봇 상태에서는 전장이 약 4m에 달하며, 두 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탑승석에 앉아 변신은 물론 보행, 주행을 조종할 수 있으며, 무인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로봇은 총 49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와 팔, 다리를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다. 리튬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터로 관절을 움직인다.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메카닉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오가와라 구니오(大河原邦男)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아스라텍과 산세이(三精)테크놀로지, 브레이브로보텍스가 공동으로 약 3년에 걸쳐 개발했다.

자동차로 변신한 상태의 '제이다이트 라이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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