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대림산업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하면서 실적성장을 이끌었다.
26일 대림산업이 이날 공시한 잠정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8331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 ▲세전이익 3084억원 ▲당기순이익 246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국내 주택사업의 호조가 계속되면서 건설사업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올 1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해 2조18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이는 주택부문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 호조와 도급 증액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토목부문 원가율 회복도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은 29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재료가격 상승과 폴리부텐 제품 경쟁사 증설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감소해 23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계열사인 여천NCC(YNCC)도 양호한 유화시장 상황에 힘입어 꾸준히 실적을 내 순이익 확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자료=대림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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